우승상금 360만달러, 두 번째 주인공은 누구...매킬로이 1순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2월 2일 개막
올해부터 시그니처 대회로 승격..규모 커져
우승상금 360만달러, 페덱스컵 700점 받아
유럽서 우승컵 들어 올린 매킬로이, 1순위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김성현 출전
  • 등록 2024-01-30 오전 10:21:38

    수정 2024-01-30 오전 10:52:16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즌 두 번째 잭팟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아 창설한 LIV 골프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시그니처 대회가 시즌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오는 2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올해 총상금 2000만달러로 규모가 커졌다. PGA 투어가 LIV 골프에 대적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로 승격했다.

시그니처 대회에서의 우승은 그 효과가 엄청나다. 우선 우승상금은 360만달러로 일반 대회 2개 이상 우승해야만 벌 수 있는 큰돈이다.

지난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총상금은 900만달러, 우승상금은 162만달러였다. 앞서 소니오픈 정상에 오른 그레이슨 머레이는 우승으로 149만4000달러를 벌었다. 2개 대회의 우승상금을 합친 것보다 시그니처 대회 우승상금이 더 많다.

정규 시즌 종료 뒤 플레이오프 출전권과 내년 PGA 투어 카드 그리고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등의 기준이 되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도 특혜가 주어진다. 일반 대회 우승자는 500점을 받지만, 시그니처 대회에서 우승하면 700점을 받는다. 일반 대회를 기준으로 하면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올해부터 시그니처 대회로 승격했다. 규모가 커지면서 스타들도 몰려왔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부터 2024시즌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다. 매킬로이는 이달 초 PGA 투어가 개막했으나 유럽에 머물며 DP월드 투어 대회에만 참가했다. 2개 대회에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2019년 US오픈 때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 나온 적은 있지만, 이 대회는 아니었다.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시즌 개막전이자 첫 번째 시그니처 대회였던 더 센트리 이후 4주 만에 복귀한다.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아마추어로 33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닉 던랩(미국)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우승 뒤 프로 전향을 고심한 던랩은 지난주 PGA 투어 입회 신청서를 냈다.

PGA투어닷컴은 우승을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매킬로이의 이름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렸다. 다음으로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빅토르 호블란 순이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기간 휴식했던 김주형과 김시우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3주 연속 대회에 나온다. 안병훈도 휴식을 끝내고 첫 우승에 도전하고, 김성현은 올해 처음 시그니처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80명만 참가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2023 가을시리즈 기준 페덱스컵 51~60위, 2023 레이스 투 두바이 상위 1명과 시즌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와 스폰서 추천 선수 4명 등이 참가한다.

첫 1,2라운드는 페블비치와 스파이그래스 힐 골프코스 등 2개의 코스를 한 번씩 번갈아 경기하고 3,4라운드에서는 페블비치 코스에서만 경기한다.

프로암 방식으로 1,2라운드에서는 2명의 프로선수와 2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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