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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함밤’ (이하 한밤)에서는 박유천의 소집해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소집해제 현장에서 박유천은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보고 쉽게 말을 떼지 못했다. 그는 “오늘로 34개월간의 군 대체 복무를 모두 마치게 됐다”며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9개월간 법정 공방 끝에 성폭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한류스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처럼 박유천의 대체 군 복무는 순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한 장의 사진 때문에 마지막 출근길에서까지 팬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의 팔에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문신이 발견된 것.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군 복무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와 관련 병무청 관계자는 박유천 문신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없다”며 “근무하는 데 문제는 없는데 위협감을 줄 수 는 있기 때문에 본인들한테 권고를 많이 한다. (군 복무자들에게) 건전한 모습은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