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일본-그리스전을 ‘무기력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FIFA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솔직히 무기력한 경기였다. 일본이 10명의 그리스를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In all honesty, it was a lethargic draw in Natal as Japan failed to break down the ten men of Greece)”고 밝혔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28)와 카가와 신지(25)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혼다는 후반 30분까지 7.3km를 뛰며 4차례 슈팅과 41차례 패스를 기록했지만, 전반 29분 시도한 프리킥 외에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비장의 카드’였던 카가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후반 12분 오사코 유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3km를 뛰며 한 차례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그리스의 집중 수비에 중심을 찾지 못했다.
▶ 관련기사 ◀
☞ [브라질 2014] FIFA “日, 10명 뛴 그리스 못 당해냈다” 혹평
☞ '렛미인4' 렛미남의 완벽 변신...주걱턱 청년→샤이니 키 닮은꼴
☞ [브라질 2014] 日 전설 나카타, “자케로니, 이해 안 된다” 일침
☞ [브라질 2014] 美 야후 “호날두 부상? 우리에겐 최고의 수비” 눈살
☞ [브라질 2014] ‘말 바꾸기?’ 펠레 “현 최강은 독일-네덜란드”
☞ [브라질 2014] 판 페르시, 네덜란드 전설과 어깨 나란히 "존경한다"
☞ [브라질 2014] ‘1패’ 카가와 신지 “그리스전, 공격밖엔 답없다"
☞ [브라질 2014] 獨 기자의 이유 있는 한국 응원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