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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측은 21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과 관련, 인터폴 등에 피고소인 송환요청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달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다.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이미 프랑스와 덴마크 3개 도시에서 녹화를 마쳤다. 마이크로닷은 중반부 이후 녹화에 합류해 방송 시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 때문에 앞선 프로그램들의 결정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