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마지막회에서 김남길이 본인의 손으로 직접 악을 심판하고 사제직을 내려놓으려던 위기를 벗어나며 다시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어 카르텔을 뿌리뽑고 다시 구담어벤저스와 함께 정의구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장식한 것.
수도원에 탈회서를 제출한 해일(김남길 분)은 제대로 흑화한 채 중권(김민재 분)을 만났다. 자꾸만 자신을 도발하는 중권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그 어떤 자비도 바라지마. 난 더 이상 신부가 아니거든”이란 말만 남긴 해일은 무차별적 싸움을 시작했고, 마침내 중권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나머지 동료들이 도착해 그를 말렸다.
결국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성경구절을외며 총구를 거둔 해일. 이로써 피비린내 나고 지리멸렬했던 카르텔의 뿌리는 뽑혔고, 이신부(정동환 분)의 실추된 명예까지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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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주역 김남길은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힐링은 물론 더할 나위 없는 훈훈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쉼 없이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그리고 매 스토리마다 활약하는 ‘핵심 키’ 역할로 매회 시청률을 견인했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전체 1위에, 전연령 시청자수에서는 각각 256만 8000명과 299만 2000명을 기록해 이날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가장 많이 끌어모은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한편 김남길 주연의 SBS ‘열혈사제’는 지난 20일 40회(20부)를 끝으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