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5분만이라도 딸 얼굴 보고싶다" 뭉클

  • 등록 2014-05-05 오전 10:03:53

    수정 2014-05-05 오전 10:03:53

△ 개그맨 이동우가 애틋한 소원을 고백했다. [사진=S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애틋한 소원을 고백했다.

이동우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2004년 망막색소변색증 판정을 받고 시력을 잃어버렸으나 “나는 분명히 눈을 뜹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눈을 뜨게 되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라는 MC들의 질문에 “5문 정도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딸 지우를 보고 싶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동우는 결혼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신혼 시절 막망색소변색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마저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며 당시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동우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늘(5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랭캠프-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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