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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MBC '무한도전'이 한 달여 만에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10위권에 재 진입하며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하지만 영광 뒤에는 정준하의 구설수도 뒤따랐다.
지난 6월 셋째 주 16일부터 22일까지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한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무한도전'은 20.1%의 시청률로 8위를 차지했다. 공중파에서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무한도전'은 6월 둘째 주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15.1%의 시청률로 16위까지 밀려나며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의 자리를 KBS 2TV '해피선데이'(20.3%, 주간시청률 8위)에 고스란히 내어주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무한도전'이 주간시청률 순위 톱10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6주만이다. '해피선데이'는 18.2%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한편 21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면에서 성과를 얻었지만 프로그램의 이미지에는 타격을 입었다.
이 글에 따르면 정준하는 기차안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등 승객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고 팬들의 사진촬영을 거부하는 등 평소 친근한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촬영 전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소통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승객들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느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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