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엔딩 장식 남우현 "OST 가창, 7년 만이죠" [주간 OST 인터뷰]

  • 등록 2022-04-23 오후 1:32:57

    수정 2022-04-23 오후 1:32: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남우현이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 OST ‘슈팅 스타’(Shooting Star)로 특유의 시원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OST 가창을 맡은 건 2014년 발매된 SBS 드라마 ‘모던파머’ OST ‘사랑이 올 때’를 부른 이후 무려 7년여 만이다.

남우현은 23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숫자 ‘7’을 좋아하는데 OST 가창을 7년 만에 맡게 됐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며 “기다려주셨을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별똥별’과 ‘슈팅스타’가 모두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날 음원으로 발매된 ‘슈팅스타’는 마치 혜성이 중력에 이끌리듯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운명처럼 만난 서로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솔직한 가사와 트렌디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남우현은 “드라마와 작곡가분들의 색을 입혀 깔끔하고 담백하게 노래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남우현의 창법과는 조금 다른 순수하면서도 톡톡 튀는 느낌의 담백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곡이라는 점이 곡의 감상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이성경, 김영대, 이정신, 박소진, 김윤혜, 윤종훈 등이 출연하는 ‘별똥별’은 스타를 빛내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드라마 제목은 ‘별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이다. 남우현의 ‘슈팅스타’는 이 작품의 첫 번째 OST이자 매 회 극의 엔딩을 장식하는 테마곡이다.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남우현은 ‘기억에 남는 연예계 생활 에피소드’를 묻자 “많은 이들과 무대에서 소통하고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던 경험들을 비롯한 모든 찰나의 순간들이 기억에 남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우혀은 “‘별똥별’이 스타를 빛내주는 이들의 뒷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다”며 “저도 드라마를 ‘본방사수’ 할 예정”이라고 했다.

남우현은 5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모래시계’ 출연을 앞두고 있다. 강한 의지와 신념을 지닌 우석 역을 맡는다.

남우현은 “뮤지컬 연습을 하면서 곡 작업도 간간이 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곧 뮤지컬 공연을 시작하니 그때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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