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세 가수가 이규호 작사 작곡의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부른 것.
‘길가에 버려지다’는 지난 6일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기본 반주 녹음을 마쳤다. 세 사람은 각자의 작업실에서 보내온 결과물들을 취합해 믹스,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거친 최종 완성본을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한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최근 대외활동을 하지 않던 이효리도 참여했다. 이효리는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인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해왔다. 그녀는 곡을 받은 후 30분 만에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한 노래를 보내와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가요계의 레전드 전인권 또한 흔쾌히 참여했다. 그는 짧지만 강렬하고 단단한 목소리를 곡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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