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일어나렴", 송대관 태진아 등 방실이 위해 한마음

송대관 태진아 주도로 트로트 선배들 방실이 위해 모금 활동
네티즌들도 각종 게시판 통해 쾌유 비는 메시지 캠페인
  • 등록 2007-06-11 오후 5:25:22

    수정 2007-06-11 오후 5:27:40

▲ 방실이



[이데일리 박미애기자]"트로트의 길을 함께 걷는 우리의 마음과 우정을 보여주고 싶다."
 
 7일 뇌경색으로 쓰러진 방실이(본명 방연순·44)을 위해 선배 가수들이 뭉쳤다. 송대관, 태진아, 현철, 설운도 등 트로트 선배 가수들은 방실이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성금을 마련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모금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 가수 송대관은 11일 오후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병문안을 다녀온 후, 가수들이 뜻을 모아 돈을 조금씩 걷기로 했다"며 "방실이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활동을 통해 그녀에게 우리의 마음과 우정을 보여주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구체적으로 모금액수를 밝히진 않았다. 모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실된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는 "방실이가 하루라도 빨리 툴툴 자리를 털고 다시 손잡고 같이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가요계의 보배인 방실이를 우리 가수들이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태진아, 입원 이후 매일 전화로 방실이 병세 물어

11일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있는 방실이의 병실은 동료 연예인들의 병문안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대관 외에도 이용식, 허참, 이홍렬, 인순이, 최진희 등의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다녀갔다.
 
특히, 방실이와 각별한 친분을 나누고 있는 태진아는 입원 직후부터 매일 시간만 나면 전화로 그녀의 상태를 물으며 가슴 아파하고 있다. 태진아는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공연이 있어  가족들이 먼저 병문안을 다녀왔다. 전화로 안부를 지속적으로 묻고 있지만 걱정이 많다"며 "앞으로 치료와 재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선배의 각별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한편, 방실이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과 팬들도 이들은 방실이 특유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언급하며 온라인의 각종 게시판을 통해 쾌유를 비는 댓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아이디 gusxxx는 "방실이 언니 화이팅! 꼭 회복하길 빈다"고 방실이를 응원했고, 아이디 qw4xxx는 "힘찬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 다시 듣고 싶다"며 "씩씩하고 호탕한 방실이의 팬인데 너무 안타깝다. 성격이 긍정적이니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빨리 자리 털고 완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많은 네티즌들이 "예전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다시 뵙고 싶다", "재활 치료 열심히 해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꼭 완쾌하리라 믿는다" "호탕하고 힘있는 모습 다시 보여 달라"는 등 많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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