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변연하 '베이징스타' 최윤아, 시동 걸었다

  • 등록 2008-10-01 오전 11:06:32

    수정 2008-10-01 오전 11:06:46

[노컷뉴스 제공]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8년만의 8강 진출을 일궈낸 여자농구가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3일 옥천실내체육관에서 안산 신한은행과 천안 국민은행의 공식 개막전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998년 여자프로농구(W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8라운드, 팀당 40경기의 장기 레이스에 돌입하는 이번 시즌, 주목할 3인방을 꼽아봤다.

▲'10년만의 이적' 변연하

베이징올림픽에서 걸출한 활약으로 한국 대표 슈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던 변연하가 올 시즌부터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다. 2007-2008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변연하는 10년간 뛰었던 삼성생명의 최고 대우를 거절, 국민은행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이적 이유를 밝힌 변연하의 목표는 단연 우승. 프로 출범 이래 단 한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국민은행 농구단의 새 역사를 자신의 손으로 쓰겠다는 그녀다.

▲'야구 선수와 결혼, 그리고 트레이드' 김지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국민은행에서 트레이드된 김지윤은 올 시즌부터 신세계 주전 가드로 활약한다. 지난 3월 프로야구선수 출신인 곽재성씨와 결혼한 김지윤은 결혼 후 찾은 안정감을 바탕으로 신세계에서 노련미 넘치는 리딩을 선보일 계획이다. 팀을 옮길 때마다 부침을 겪었던 김지윤이지만,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돌입한 터라 가드 라인이 불안했던 신세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베이징올림픽 스타' 최윤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저돌적인 경기 운영으로 베이징 스타 대열에 합류한 최윤아는 아쉽게도 개막 초기에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최윤아는 미국과의 올림픽 여자농구 8강전에서 허리, 요추 3번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현재까지도 재활 중에 있다. 그러나 빠른 회복으로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팀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 주 정도에는 볼을 가지고 본격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빠르면 1라운드 후반, 늦어도 2라운드에는 코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여자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전주원(36)이 당분간은 30분 이상 활약하며 최윤아의 몫까지 커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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