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김창열이 쓴 ‘이현배 추모글’에 욕…무슨 일?

  • 등록 2021-04-18 오후 2:47:04

    수정 2021-04-18 오후 2:47:0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DJ DOC의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DJ DOC 김창열이 남긴 추모 글에 이하늘이 욕 댓글을 적어 눈길을 끈다.

김창열 인스타그램
김창열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글과 함께 이현배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이하늘이 “이 사진에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거야. X새끼야”라는 분노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후 김창열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길 수 없게 설정했다.

하지만 욕설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지며 김창열과 이하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하늘은 제주도로 향했다. 유족은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부검은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부터 래퍼 생활을 시작해 2005년 45RPM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했다.

이현배가 소속된 45RPM은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부터 ‘오래된 친구’, ‘천하무적 야구단’, ‘버티기’ 등의 곡으로 힙합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현배는 형 이하늘과 2009년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 형과 형의 전처인 박유선씨가 함께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도 깜짝 등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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