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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드라마의 미덕, ‘가화만사성’
오는 27일 주말극 ‘가화만사성’(연출 이동윤·극본 조은정)이 첫방송된다.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한 가족 드라마다. 다양한 연령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의 삼각 로맨스가 한 축을 담당한다. 1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원미경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동윤PD와 조은정 작가는 시청률 20%를 넘나든 ‘신들의 만찬’(2012)을 통해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신들의 만찬’과 ‘가화만사성’ 모두 음식 드라마라는 점에서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사월’의 무게를 버텨라, ‘결혼계약’
◇심야드라마의 부활, ‘마이 리틀 베이비’
오는 5일 심야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연출 한철수 이순옥·극본 김윤희 이은영)가 첫선을 보인다.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남자가 얼떨결에 6개월 된 아기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극이다. 다소 취약한 방송 시간대이지만, 통통 튀는 육아 드라마라는 분명한 콘셉트가 눈에 띈다. 오지호 이수경 등 코미디에 강점을 보여준 배우들이 주연을 맡고,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예능프로그램을 이끈 이순옥PD가 연출에 참여했다. tvN ‘두번째 스무살’(2015) 등에 출연한 김민재, 걸 그룹 포미닛의 멤버 남지현 등도 주목해야 할 출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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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 장영철·정경순 작가, ‘몬스터’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 흥행 불패 신화의 주인공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돌아온다.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인 월화극 ‘몬스터’(연출 주성우)다.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의해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과 애절한 로맨스를 함께 그려나간다. 선 굵은 이야기와 몰입도 높은 전개 등 두 작가의 강점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될 전망이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등 전작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배우들이 주연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