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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윤진이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배심원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윤진은 주연을 맡은 영화 ‘하모니’(감독 강대규, 제작 JK필름) 관련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한국에도 배심원 제도가 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진이 배심원 제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것은 ‘하모니’에서 자신이 연기한 홍정혜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재소자들이 실제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김윤진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살인 등 죄를 짓고 중형을 받은 여성 재소자들이 실제로도 많다고 한다”며 “한 변호사와 그런 부분에서 얘기를 해봤는데 오랜 기간 폭력에 시달린 만큼 계획적인 범행일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고 사정이 어려워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배심원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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