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는 17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하며 ‘선물 엄마’로 방해받지 않고 잘 지내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는 이혼한 전 부인 채림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스포티비뉴스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원만히 이혼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채림은 현재 결혼 생활을 정리 후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중국 매체 시나연예도 “두 사람이 최근 정식으로 수속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채림은 17일 이데일리에 문자를 통해 “다른 어떤 할 말도 없이 문자로 확인만 해드린다”는 짧은 답변으로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국내는 물론 중국 현지 연에계도 들썩이게 했다.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서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중국 매체 시나연예가 채림의 SNS에 가오쯔치의 흔적이 거의 없고 한국에서 일하며 친구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들만 올리고 있다며 파경설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채림 측은 소속사 후너스를 통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이혼설을 일축했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18년 SBS 예능 ‘폼나게 먹자’를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 휴식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