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7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중국에서 귀화한 당예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 김경아(이상 대한항공)와 박미영(삼성생명)의 활약으로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첫 번째 단식에서 베테랑 김경아가 일본의 히라노 사야카를 접전 끝에 3-1로 누른 뒤 당예서가 두 번째 단식서 상대 에이스 후쿠하라 아이를 역시 3-1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김경아-박미영을 내세운 복식서도 히라노-후쿠오카 하루나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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