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수도 반한 윷놀이...키움, 애리조나서 뜻깊은 설 명절

  • 등록 2024-02-11 오후 2:05:42

    수정 2024-02-11 오후 2:05:42

키움히어로즈 새 외국인선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수단 윷놀이에서 윷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선수단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한 설 명절을 뜻깊게 보냈다.

키움 선수단은 설 당일인 현지시간으로 9일 훈련 전 특식으로 나온 떡국과 명절 음식을 함께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홍원기 감독의 사비로 마련한 상금 500달러를 걸고 투수조, 야수조, 코칭스태프, 현장 스태프 등 4개조가 윷놀이 대회를 즐겼다. 현장 스태프가 야수조와의 최종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타국에서 설을 보내게 된 선수들은 저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명절을 함께 보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은 “설은 한국 사람들에게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명절이라고 들었다”며 “뜻깊은 날 동료들과 함께해 즐겁고 행복했다. 내년 설 명절도 동료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역시 “윷놀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떡국도 맛있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떡국과 윷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낸 키움 선수단은 오는 14일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15일 2차 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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