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슈퍼주니어 "김기범은 여전히 우리 멤버"

본인 희망으로 연기활동 전념…슈주 탈퇴는 안해
  • 등록 2015-07-16 오전 9:17:07

    수정 2015-07-16 오전 9:17:07

김기범(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기범이 관심을 끌고 있다. 데뷔 10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기범을 여전히 슈퍼주니어 동료라고 밝히면서다.

김기범의 이름은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슈퍼주니어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김기범의 이미지도 약하지 않다는 증거다.

김기범은 현재 연기에 전념하며 슈퍼주니어 그룹활동에서는 빠져 있다. 데뷔 초기 슈퍼주니어의 간판 멤버 중 하나로 가수 데뷔에 앞서 연기자로 먼저 활동했다. 가수와 연기자로 두루 활동하며 인기를 끌어올렸다. 연기자로는 2004년 ‘4월의 키스’를 시작으로 2005~2006년 성장드라마 ‘반올림#2’에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드라마 ‘눈꽃’, ‘춘자네 경사났네’,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했으며 2013~2014년에는 중국 무협액션 드라마 ‘천룡팔부’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김기범이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방송에서 은혁의 말도 마찬가지였다. 은혁은 김기범에 대해 “가수보다 연기자로 활동하기를 원해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여전히 슈퍼주니어”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다시 슈퍼주니어로 돌아온다면 받아줄 거냐”라고 묻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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