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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되는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3회에서는 ‘시대의 지성’ 이낙구(정상훈 분) 폭행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아내 공마리(이유리 분)와 내연녀 임고은(한소은 분)의 대환장 대면식이 성사된다.
앞서 공마리는 남편의 망원경으로 의문의 남자에게 위협받는 여자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러 뛰쳐나왔다. 이렇게 마주친 앞집 여자 임고은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신을 잊지 못해 난리를 친다며 능청스럽게 대처했고 공마리는 그녀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기자들 앞에 선 공마리는 이낙구가 과거 자신의 이름을 빌려 유포했던 호소문의 내용을 그대로 읊으며 이혼 반대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결혼의 끝은 죽음”이라는 무시무시한 선언으로 남편 사별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이에 공마리는 문제적 남편 이낙구와 무사히 ‘사별’할 수 있을 것인지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뻔뻔한 이낙구를 응징이라도 하듯 제복을 입은 거구의 남성이 나타나 그를 마구잡이로 폭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자비한 폭행을 지켜보는 임고은의 표정 역시 겁에 질려 있어 불길함을 더한다. 심지어 그녀가 서 있는 장소가 공마리, 이낙구 부부의 보금자리로 추정돼 과연 국민 아나운서 이낙구의 집에 쳐들어온 괴한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유리와 정상훈, 그리고 한소은의 어색한 대면식 현장은 오늘(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