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진세연, 한승희야? 송재희야? 갈수록 의문투성이

  • 등록 2014-05-20 오전 8:51:19

    수정 2014-05-20 오전 8:51:1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닥터 이방인’ 진세연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는 한승희(진세연 분)가 북한 공작원으로 박훈(이종석 분)을 이용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희는 차진수(박해준 분)에게 “송재희가 죽었다고 말한 탈북자가 나타났다. 이러다가 우리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거 아니냐”이라고 말하며 그와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또 한승희는 박훈이 병원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닥터 이방인’ 진세연의 정체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한승희는 박훈이 몸담고 있던 가리봉의원에 몰래 들어가 그의 노트북에 담긴 송재희(진세연 분)의 모습을 봤다. 이에 한승희는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송재희가 “훈아”라며 박훈을 그리워하자 “훈아?”라고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승희는 차진수가 “왜 그놈을 찾아온거냐”고 추궁하자 “송재희라면 박훈을 명우병원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송재희가 살아 있다는걸 보여줘야 된다”고 말하며 다시 차가운 공작원으로 돌아갔다.

방송 말미에는 박승희가 박훈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전국기준 시청률 1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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