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지디병 이슈에 "GD 10년 동안 세 번 봤다"

  • 등록 2021-07-28 오전 10:24:27

    수정 2021-07-28 오전 10:24:27

악뮤 이찬혁. 사진=MBC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악뮤 이찬혁이 이른바 지디병에 대해 언급한다.

28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조세호, 악뮤 이찬혁,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하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찬혁은 친동생 이수현과 악뮤를 결성, 담백하고 따뜻한 멜로디와 순수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음악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초월자유’라는 주제로 새 앨범 ‘NEXT EPISODE‘를 발매해 한층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한 이찬혁은 “군대에서 내가 출연한 ‘라스’를 많이 봤는데,놀림을 받았었다. 그래서 꼭 다시 나오고 싶었다. 이제는 수현이가 없어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물오른 입담을 자랑한다.

이어 그는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등 이번 앨범에 참여한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들과의 음악 작업기를 들려준다. 특히 ‘라디오스타’에서 새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꾸민다고 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이찬혁은 최근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과 감성을 솔직하게 고백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누구도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템을 과감하게 활용해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하고, 머리에 물고기 모양의 스크래치를 내고 일명 ‘병지 컷’으로 불리는 꽁지머리를 시도하며 연예계 패션 피플에 등극했다.

이찬혁은 해병대 전역 후 선보인 파격적인 패션 변천사를 떠올리며 “당시 회사에서 몇 번 주의도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과하긴 했던 거 같다”고 당시 주변 반응을 들려준다. 이어 그는 “성별이 구별되지 않는 옷을 입으면 장점이 된다. 그래서 여성복을 즐겨 입는다”며 남다른 패션 철학을 공개한다.

또한 이찬혁은 “나를 스스로 좋아하다 보니 이것이 없으면 외출을 못 한다”며 자기애 충만한 외출 루틴을 공개해 4MC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과연 외출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이찬혁은 자신을 둘러싼 ‘지디병’ 이슈에 정면 돌파한다. 이찬혁은 “같은 소속사지만 10년 동안 GD를 마주친 건 세번 뿐“이라고 밝히며, 힙한 패션과 지드래곤을 연상하게 하는 제스처 때문에 ‘지디병’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소감을 공개한 것.

그러면서 이찬혁은 “언젠가 한 번은 빵 터져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와 함께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이찬혁 스타일’ 설파에 나섰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찬혁표 ‘패션 철학’은 오는 28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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