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영광, 마지막 반전을 위한 '신의 한수'

  • 등록 2015-01-15 오전 10:04:23

    수정 2015-01-15 오전 10:04:23

피노키오 김영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신의 한수’였다.

배우 김영광이 SBS 수목 미니시리즈 ‘피노키오’에서 보여준 존재감에 시청자들의 소름이 돋았다. 지난 방송에서 김영광은 ‘햇살 같은 살인미수교사 거짓자백’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다.

큰 긴장감을 선사하며 폭풍 같은 전개를 이어간 ‘피노키오’는 대본, 연기, 연출이 끝까지 완벽한 ‘완전체 드라마’의 면모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청률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연속으로 방송된 ‘피노키오’ 18회는 수도권 13.3%, 전국 11.9%, 19회는 수도권 12.1%, 전국 11.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중심에 김영광이 있었다. 14일 연속 방송된 18,19회에서는 서범조(김영광 분)가 아무도 생각지 못한 반전 선택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범조는 기자를 그만 두고 박로사(김해숙 분)의 옆을 지키며 그의 악행을 여과 없이 마주하게 됐다. 그러던 중 그는 뉴스를 통해 기하명(이종석 분)-최인하(박신혜 분)-송차옥(진경 분)이 흉기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본능적으로 로사의 행동이란 것을 감지해 충격에 빠졌다. 이후 범조는 언론의 거센 취재바람에도 물러서지 않는 로사를 보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어머니.. 제발 멈춰주세요”라며 뒤에서 눈물지었다.

범조는 생각지도 못한 행보로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범조는 하명을 찾아가 미안함을 표했고, 범조는 흔들렸다. 그는 교도소에 찾아가 테러범에게 자신이 로사의 아들임을 밝히고 인사를 전한 뒤, 로사의 BJ 스퀘어 착공식 일자에 맞춰 한강경찰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범조는 자신의 방식으로 로사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거짓 자백을 택했고, 한없이 여려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범조의 같은 가슴 아픈 선택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아들의 선택에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로사가 힘이 빠진 모습으로 범조가 있는 한강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아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로사가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석과 박신혜, 박신혜와 진경, 진경과 김혜숙, 인물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빠른 이야기 전개로 호평 받았던 ‘피노키오’. 종방 1회를 앞두고 김영광과 김혜숙으로 이어진 ‘비장의 카드’가 공개되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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