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탈출’ 노리는 수원삼성, J리그서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키 영입

J리그 통산 210경기 28골 42도움
  • 등록 2023-07-06 오전 10:32:20

    수정 2023-07-06 오전 10:32:20

반등을 노리는 수원삼성이 일본인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를 영입했다. 사진=수원삼성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반등을 노리는 수원삼성이 일본인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를 영입했다.

수원삼성은 6일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던 카즈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등번호는 81번이다. 지난 3일 신체검사를 마친 카즈키는 4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일본 18세 이하(U-18) 대표팀 출신인 카즈키는 알비렉스 니가타, 반포레 고후, 오이타 트리니타를 거쳐 최근까지 가와사키에서 뛰었다. J리그 통산 기록은 210경기 28골 42도움.

현재 2승 4무 14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수원삼성은 빈곤한 공격력에 애를 먹고 있다. 17득점으로 최소 득점 2위 팀이다.

수원삼성은 카즈키에 대해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갖췄다”면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즈키의 합류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하반기 반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즈키는 “수원삼성은 역사가 있는 강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골과 도움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비록 현재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를 남기기 위해 수원삼성을 선택했다.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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