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서현진, 진짜 역사에선 어떤 관계였을까

  • 등록 2014-09-13 오전 10:53:31

    수정 2014-09-13 오전 10:53:31

이진욱 서현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진욱과 서현진, 역사 속에서도 소원한 관계였을까.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이진욱과 서현진이 연기하는 소현세자와 강빈이 실제로도 소원했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사랑 받고 싶어하는 강빈에게 늘 일정거리를 두는 소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세자부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사에 기록된 소현과 강빈은 슬하에 3남 5녀를 뒀으며, 강빈은 세자와 청나라에 볼모로 묶인 어려운 처지에서 뛰어난 장사수완과 내조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등 세자 못지 않게 지혜로운 여인으로 알려져 있다. 야사(민간에서 사사로이 기록한 역사)에 따르면, 세자빈 간택 시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소현과 강빈 사이가 소원했을 수도 있다고 나와있다.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서인들은 정국 운용의 기본 원칙 중 하나로 왕비는 반드시 서인집안에서 내겠다는 국혼물실의 원칙을 갖고 있었다. 이에 서인들은 남인인 윤의립의 형인 윤경립의 서자 윤인발이 이괄과 함께 역모하다 죽었다는 명분으로 국혼을 반대했는데, 윤씨 소녀는 끝내 간택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야사에는 소현세자가 윤씨 소녀를 한번 보고 마음에 들어 했으나 파혼되자 방황을 했다고 전한다. 이런 사건이 있은 2년 후 승지 강석기의 딸이었던 강씨 소녀가 세자빈에 간택된 것이니 세자와 사이가 원만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설명되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야사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덧입혀 소현과 강빈의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다. 애초에 간택된 세자빈이 자결을 하는 바람에 강빈이 세자빈이 된 상황이라든지, 소현의 첫사랑이 따로 있는 설정 등을 바탕으로, 강빈의 첫사랑 달향(정용화)과 소현의 첫사랑 미령(유인영)이라는 허구인물을 등장시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달향과 미령은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원작소설 ‘삼총사’에 등장하는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과 철저한 악녀, 복수의 화신이 되는 ‘밀레디’에서 따온 인물이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 이영옥 PD는 “소원했던 소현과 강빈 사이가 달향과 미령이라는 인물이 개입하면서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게 될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다. 역사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한 네 사람의 관계와 스토리가 퓨전사극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날 5회에서는 전쟁을 막기 위해 용골대의 목을 지키려는 소현의 고군분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또 강빈이 어린 시절 달향에게 줬던 혼인을 약조한 연서를 미령이 갖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달향이, 강빈과 연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강빈 처소에 함께 있게 된 것을 소현이 목격하게 된다. 소현이 “내 너의 순정은 높이 산다면, 내가 언제까지 웃고 넘어갈 것 같으냐?”라며 달향에게 의미심장한 경고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두 남자의 필연적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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