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최철호, 변호사 변신..."코믹 이미지 굳어지는 것 부담"

  • 등록 2009-06-19 오후 2:48:50

    수정 2009-06-19 오후 6:40:47

▲ 배우 최철호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많은 분들이 코믹 작품을 한번 더하라고 했지만 이미지가 굳어질 것 같았다."

'내조의 여왕'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철호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조정주 유미경 극본, 황의경 연출)서 냉철한 변호사로 연기 변신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최철호는 1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서 열린 '파트너' 제작 발표회에서 "전작인 '내조의 여왕'에서처럼 코믹한 웃음은 전혀 없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법정드라마라 리얼하게 한다고 해도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야 재미있기 때문에 저 나름의 느낌을 살려서 진지하게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서 최철호는 이태조(이동욱 분)의 형이자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 실력의 변호사 이영우 역을 맡았다. '내조의 여왕'에서 '미중년'으로 코믹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기존 캐릭터와 180도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이다.

'파트너'는 리얼 법정드라마를 지향,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변호사들의 총칼없는 법정 활극을 통쾌하게 그린 작품.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외국 재판의 제도와 형식, 운영 방식이 아닌 한국 법조계의 실상을 가감없이 담았다. 최철호 외 김현주와 이동욱 그리고 이하늬, 신이 등이 출연하는 '파트너'는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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