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개막' 2010 프로야구가 달라지는 점들

  • 등록 2010-03-09 오전 11:51:45

    수정 2010-03-09 오후 12:53:24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010 프로야구가 지난 해 보다 일주일 앞당긴 3월 27일 개막한다. 개막 2연전은 오후 2시이며, 2008년 1위~4위 팀 홈 구장인 문학(SK:한화), 잠실(두산:KIA), 사직(롯데:넥센), 대구(삼성:LG) 구장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리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경기수는 지난 해에 이어 팀 당 133경기, 전체 532경기가 치뤄지며,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5시를 유지했다.

올시즌부터는 기존 코치 등록을 12명으로 제한하던 것을 인원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경기 중 벤치 출입도 코치 6명, 트레이너 1명에서 코치 8명, 트레이너 2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참가활동보수 최저 금액을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400만원 인상하고, FA 규정에서는 다년계약 및 계약금을 인정했다. 타 구단 소속 FA 선수 영입 시 두었던 연봉 인상 상한선(전년도 50%)도 폐지하기로 했다.

올스타전은 7월 24일1997년 이후 13년 만에 대구구장에서 펼쳐지고, 감독추천 선수수를 10명에서 12명(투수1, 포수1)으로 추가했다.

2010 프로야구는 2군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눈에 띈다. 먼저 2군의 명칭을 '퓨처스 리그'로 공식 변경해 독립된 리그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넥센 히어로즈가 홈 구장을 강진베이스볼파크로 옮겨 남부리그로 편승했다.

경기수는 지난해 남부 90경기, 북부 89경기에 비해 팀 당 10경기 이상 확대됐다. 남부∙북부리그 각각 팀 당 102경기, 각 리그별 255경기씩 전체 510경기를 편성했다.

또한 5회 종료 후 실시하던 클리닝타임을 폐지하고 3,5,7회에 간단한 그라운드 정비시간을 갖기로 했다. 경기 스피드업의 기존 조항을 강력히 시행해 경기 시간 단축과 함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그린베이스볼 실천을 앞당기기로 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클린베이스볼을 위해 공헌한 야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의 클린베이스볼상을 신설하기로 했고 개인 표창 종목 중 고의적인 기록 작성으로 인한 타이틀 획득 시 시상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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