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行' 푸이그, SNS에 한국어 인사...악동 이미지 지우기 시동

  • 등록 2021-12-13 오후 2:16:30

    수정 2021-12-13 오후 9:06:21

사진=야시엘 푸이그 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진출을 선언한 ‘쿠바산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1·키움히어로즈)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푸이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키움 구단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푸이그는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이제 한국어로 시도합니다. 구글 번역기가 틀렸다면 미리 죄송합니다”고 한국어 인사를 적었다. 아울러 “모두 안녕하십니까. 모든 새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여러분을 위해 야구를 하고 싶어요! 내가 거기에 도착할 때까지 일(날짜)를 세고 있을 Mr. Go(고형욱 키움 단장), phil.huh(허승필 운영팀장) 형님, 곧 만나요”라고 글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푸이그는 지난 9일 키움과 총액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에 2022시즌 계약을 맺었다.

2013년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2019년까지 빅리그에서 통산 861경기에 출전, 타율 .277, 132홈런, 41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푸이그는 다저스 시절 후안 유리베와 함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다만 푸이그는 독단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그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그렇다 보니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2019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다.

푸이그가 자신의 SNS에 한국어 메시지를 올린 것은 자신을 둘러싼 안좋은 이미지를 지우고 한국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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