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나경복 등 남자 배구대표팀 16명 확정...정지석 제외

  • 등록 2022-05-10 오후 2:37:02

    수정 2022-05-10 오후 2:37:02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세터 한선수.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발리볼 챌린저컵에 출전하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레프트 나경복(우리카드) 등이 포함한 대표 선수 16명을 10일 발표했다. 세터 2명, 레프트 5명, 라이트 2명, 리베로 2명, 센터 5명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한선수와 함께 황택의(KB손해보험)가 세터진을 이끈다. 리베로는 정민수(KB손해보험)와 박경민(현대캐피탈)이 책임진다.

레프트는 나경복을 비롯해 곽승석(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 황경민(삼성화재), 임성진(한국전력)이 선발됐다. 센터는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박진우(KB손해보험), 김재휘(우리카드), 박찬웅(한국전력)이 뽑혔다. 라이트는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이 맡는다.

소속팀 별로는 현대캐피탈이 4명으로 가장 많고 통합우승팀 대한항공을 비롯해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이 각각 3명씩 선발됐다. 우리카드는 2명, 삼성화재는 1명이 뽑혔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3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강화 훈련을 시작한다.

남자 대표팀이 출전할 2022 발리볼챌린지컵은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남자배구대회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한국, 터키, 카타르, 튀니지, 칠레, 쿠바 등 6개 나라가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 강등팀과 2022 유럽 골든리그 우승팀을 포함해 8개 나라가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남자 배구 간판스타인 정지석(대한항공)은 여자 친구 폭행과 관련해 지난 6일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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