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로몬 측 "팬 선물 타인에게 줬단 의혹, 사실 아냐"

  • 등록 2022-03-17 오후 1:49:03

    수정 2022-03-17 오후 1:49:0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n.CH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이솔로몬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줬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n.CH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개한 입장문으 통해 “현재 이솔로몬은 사실과 다른 의혹이 사실인 양 커뮤니티와 기사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안고 지내며, 비난과 오해로 인해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 확인 결과 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을 타인에게 주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덧붙여 “무리한 의혹 제기와 오해에서 비롯된 무분별한 추측, 사실과 다른 비난만큼은 재확산 되지 않도록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솔로몬은 최근 팬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서 그가 팬에게 선물 받은 옷을 여자친구에게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이와 관련해 이솔로몬은 전날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해당 글을 통해 이솔로몬은 “온전히 말할 수 없는 사실, 추측과 과장에 불어난 소문부터 제 삶에 일어났던 일들, 차마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을 만큼 파렴치한 일까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일들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저는 부족한 게 참 많은 사람이다. 완벽한 적도 없고 완벽할 수도 없는 사람이다. 비록 제 삶에는 상처가 남고 사랑하는 이들의 삶에도 상처가 남겠지만, 저는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 않다”고 썼다. 그러면서 “공론화를 조장한 이들과 그것에 밀약하여 날로 일을 키워낸 이들과 다시 제게 비난의 칼날을 들이밀던 모든 이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그 모든 비난은 제게만 해달라”고 했다.

이솔로몬은 심경글에 의혹에 대한 뚜렷한 해명을 담지 않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솔로몬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 출연진들과 함께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 중이다. n.CH엔터테인먼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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