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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라도나 주니어를 가리켜 “너는 내 아들이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1986년 마라도나와 이탈리아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마라도나는 그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30년을 기다렸다”며 “이제 행복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이탈리아 국적자로 지난 2003년 16세의 나이에 스코틀랜드 하부리그에 입단한 후 선수로 활동해왔다. 2012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도시를 연고로 하는 4부 클럽 엘 포르베니르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