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한가위⑤]홍진영 "추석엔 제 노래가 딱이죠"

  • 등록 2010-09-20 오전 10:52:17

    수정 2010-09-20 오전 11:29:01

▲ 홍진영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제 노래만한 게 있나요. `내사랑`, `사랑의 배터리` 둘 다 가족들에게 불러 주려구요."

가수 홍진영이 `추석`에 어울리는 노래를 꼽아달라는 부탁에 이같이 말했다.  

홍진영은 추석을 앞두고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추석에는 역시 트로트가 제격"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며 명절의 흥을 돋우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달타령`도 추석과 최고의 궁합이라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라고 즉석에서 구수하게 한 자락을 뽑기도 했다.

올해 노래는 물론 예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친 홍진영. 늘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온 그녀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니 마치 어린아이처럼 명절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홍진영은 이번 연휴도 함께 사는 언니와 함께 어김없이 광주에 있는 집에 갈 예정이다. 부모님이 광주에서 이사를 했는데 몇 개월째 바쁜 스케줄 탓에 가보지도 못했다며 아쉬워 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효녀였다.

2007년 데뷔해 올해로 4년째 맞는 추석 명절. 가수 데뷔 전과 데뷔 후 추석연휴를 보내면서 달라진 점은 없을까 물었다. 홍진영은 "달라진 것은 전혀 없어요"라면서 "집에서 명절을 꼭 보내려고 하는 편이죠. 원래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한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해 집에서 푹 쉬는 편이죠"라고 전했다.

홍진영이 제일 좋아하는 추석 음식은 부침개와 고기전. 그녀는 "떡종류를 안좋아해서 송편을 좋아하진 않는데 대신 부침개류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먹기도 엄청 잘먹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홍진영의 말대로 추석명절은 흥겨운 리듬의 트로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 트로트 가수인데다가 요즘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 방송국 추석특집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 궁금했다.

이에 홍진영은 "공중파 방송에서 추석 프로그램이 8개가 잡혔는데 이 중 5개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왔다"면서 "그런데 스케줄이 겹쳐 3개 밖에 방송하지 못했다"고 말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홍진영에게 올해 추석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망설임없이 `통일`이라는 다소 엉뚱한 소원을 얘기하며 4차원임을 드러냈다. 다른 소원이 없냐고 묻자 "어릴적부터 생각한 건데 기차, 비행기처럼 지방 광역시까지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또다시 엉뚱한 소원을 얘기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팬들에게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시고 소원 모두 다 이루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해가 거듭할수록 행복하고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아울러 "홍진영이라는 가수도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팬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한복협찬=민신홍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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