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영화 스페셜 프리미어란 섹션이 신설된다”며 “한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상업영화 중 여러분과 함께 보고싶은 작품 두 개를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개될 작품은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과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 총 2편이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영화제로 정상 개최된다. 오는 10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한다.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