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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닷컴은 26일(한국시간) 앤서니 김이 12년 만에 복귀를 타진한다고 전했다. 앤서니 김의 마지막 대회 출전은 그가 만 26세였던 2012년이었다. 당시 5월 그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한 라운드 만에 기권했고, 아킬레스건 부상 수술을 받은 뒤 필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앤서니 김은 2008년 와초비아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AT&T 내셔널과 2010년 셸 휴스턴오픈까지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미국과 유럽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가 됐고, 한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항마로 불리기도 했다.
‘오일 머니’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로 가는 방법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현재 그의 보험 정책을 1년 동안 보장할 협상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야후스포츠 등 외신들은 “지금까지 나온 앤서니 김의 정보 중 가장 많은 소식”이라며 앤서니 김의 복귀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