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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10일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음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 RM은 수상 직후 “아미 여러분 보고 있죠?”라고 운을 떼며 “새해부터 좋은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슈가는 “실질적으로 앨범활동은 했지만 콘서트를 하지 못했는데, ‘세븐’ 앨범으로 공연을 보여 드릴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아미 덕분에 큰 상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정국은 “2021년 올 한 해도 행복하고, 제 머리 색처럼 밝게 빛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RM은 “새해다. 소처럼 올해는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으니, 저희도 긍정과 희망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며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음반부문 본상은 NCT, 엑소, 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NCT 127,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NCT는 본상 2관왕(NCT·NCT 127)에 이어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까지 총 3관왕을 기록했다. NCT는 “좋은 상 받을 수 있게 해준 이수만 선생님, SM 가족들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지치고 힘든 시기에 NCT 127의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큰 힘이 되어준 시즈닝에게 감사하다. 오늘 밤은 여러분 모두가 ‘멋진 영웅’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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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은 이례적으로 ‘베스트 OST’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이 상은 조정석의 아내인 가수 거미가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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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방탄소년단
△본상(음반)=NCT, 엑소, 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NCT 127, 방탄소년단
△베스트 OST상=조정석
△베스트 퍼포먼스=(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NCT 127
△QQ뮤직 팬스 초이스 아티스트상=엑소
△신인상=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