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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7일 새벽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긴급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수원FC는 위원회를 통해 “K리그에 근절되지 않는 선수 음주운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그간 구단의 꾸준한 선수단 교육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사안에 대해 구단은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장시간의 논의를 거쳤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K리그에 소속돼 있는 모든 프로축구 선수는 공인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떠한 사유로도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는 판단 아래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일로 인해 수원FC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모든 축구 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라스는 지난 7일 새벽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로에서 라스를 붙잡았다.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올해로 K리그 4년 차를 맞는 라스는 120경기에서 41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9골 5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로 치면 리그 전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