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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 3층 엠큐브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츠바킬 아카넨을 제외한 각 크루의 리더 댄서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바다는 우승 상금 관련 물음이 나오자 “상금은 잘 받았다”고 운을 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상금은 저희 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쓸 계획”이라면서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우파2’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팬들도 많아졌고 춤을 배우러 오는 분들도 많아졌다. 춤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느낌도 든다”고 답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한 ‘스우파2’는 여자 댄스 크루들이 춤 서열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 과정을 그렸다. 2021년 방송돼 댄스 열풍을 일으킨 ‘스우파’의 후속작이다.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레이디 바운스, 마네퀸, 울플러(이상 한국), 잼 리퍼블릭(글로벌), 츠바킬(일본) 등 여덟 크루가 경연에 임했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베베는 우승 트로피, 상금 5000만원, 우승 기념 반지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