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이동욱, "6일 동안 9시간 자며 촬영" 투혼

  • 등록 2009-06-19 오후 4:15:37

    수정 2009-06-19 오후 6:37:19

▲ 배우 이동욱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이동욱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촬영을 위해 밤샘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동욱은 1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조정주 유미경 극본, 황의경 연출)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촬영한 지 6일 동안 9시간 밖에 못잤다"며 "목숨 걸고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는 당초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작으로 유력했던 '매거진 알로'가 '스타일'과 표절 시비가 불거져 편성이 보류되자 급하게 편성됐다. 이에 드라마 촬영 일정이 빠듯할 수 밖에 없는 것.

이동욱은 "지금 90시간 이상 잠 못자고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엊그제 한 20분 정도 잔 것 같다"며 "원래 저는 드라마 촬영할 때 죽기 살기로 덤비는 편이고 체력이 좋아 아직까지는 버틸만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동욱은 이 드라마에 대해 "'마이걸'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달콤한 인생'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파트너'서 국내 최고의 로펌 대표 이사의 둘째 아들로 천재적인 자질을 갖추었으나 냉소적이고 속물적인 겉모습을 지난 이태조 변호사 역을 맡았다.
 
'파트너'는 리얼 법정드라마를 지향,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변호사들의 총칼없는 법정 활극을 통쾌하게 그린 작품.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외국 재판의 제도와 형식, 운영 방식이 아닌 한국 법조계의 실상을 가감없이 담았다. 김현주와 이동욱외 최철호, 이하늬, 신이 등이 출연하는 '파트너'는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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