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도 속은 오영수 SNS…"팬 계정, 오해 없으시길"

  • 등록 2021-10-12 오후 2:43:34

    수정 2021-10-12 오후 2:43:3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1번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오영수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계정은 그의 팬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영수 팬계정 인스타그램)
1944년생으로 올해 78세인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중 유일하게 SNS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4일 오영수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됐다. 이와 함께 “Hello :) YS Oh from Squid Game”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이후 오영수는 일상 사진과 ‘오징어 게임’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특히 해당 계정은 배우 이정재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 스틸 컷을 남기면서 이 계정을 태그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계정은 오영수 본인이 운영하는 계정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오영수 팬계정 인스타그램)
해당 계정 주인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계정은 팬이 만든 계정이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주연배우 정호연, 위하준, 김주령, 허성태, 이유미, 아누팜 트리파티 등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로 지난달 17일 전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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