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완선(사진 위)과 부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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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국내 대표 록밴드와 원조 댄싱퀸, 아이돌그룹이 한 무대에 어우러진다면 어떨까.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 김완선, 제국의 아이들(ZE:A)이 뮤지컬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로 뭉쳤다.
올 초 티아라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던 뮤지컬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이하 `롤리폴리2`)가 새 단장을 마치고 앙코르 공연을 준비 중이다.
김태원은 음악 감독으로 나서며 전체적인 연주까지 책임진다. 부활의 리드보컬 정동하는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았다. 김완선은 극중 평소엔 얌전하고 소심한 소녀지만 음악만 나오면 180도 돌변하는 천상 춤꾼 최미자로 분한다. 그의 뮤지컬 도전은 1986년 가수 데뷔 이후 처음이다.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과 정희철도 출연한다.
뮤지컬 `롤리폴리2`는 `친정엄마`, `진짜 진짜 좋아해`의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컬쳐액트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80년대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의 추억을 대중음악에 담아 호평 받고 있다. 앙코르 공연은 5월2일부터 6월3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서울 광진구 능동 25)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