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가수 스윙스가 슈프림팀 멤버 쌈디와 그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비난하는 곡으로 디스전에 가세했다. 사진=아메바컬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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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힙합가수 스윙스가 슈프림팀 멤버 사이먼 디(이하 쌈디)와 그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비난하는 곡으로 디스전에 가세했다.
스윙스는 23일 오후 ‘황정민(King Swings Part 2)’의 곡을 공개했다. 해당 곡의 가사에는 이센스와 한 팀이었던 슈프림팀의 쌈디를 강하게 비판에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스윙스는 “(이)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와 두 손 잡어.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티비 나와서 착한척하며 쪼개. 10억짜리 노예계약 거부한 게 탓? 쌈디 XX 놈아 제이통 뺏을 때 알아봤다. 쌈디, 프라이머리와 같이 가봐라. gay bar”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센스는 이날 오전 ‘you can‘t control me’을 공개하며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 컬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라며 도발했다.
또 스윙스는 곡 마지막 부분에는 “라이머 형 라이머 형, 전 못 차려요 정신. 애들 말이 맞아 난 그냥 태생부터 X신. 나가라면 나갈게요. 비꼬는 건 절대 아님. 근데 고소당하면 누가 내 빚을 감당하지”라며 디스랩에 대한 파장을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센스는 싸이먼디와 지난 2009년 슈프림팀을 결성해 데뷔했다. 이들은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힙합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센스는 지난 2011년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메바컬쳐는 지난 7월 이센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슈프림팀은 사실상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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