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BTS, 빌보드 1위 꿈 대신 이뤄줘… 인기 계속될 것"

  • 등록 2022-04-29 오후 3:20:58

    수정 2022-04-29 오후 3:20:58

가수 싸이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프레스 청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흥행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곡이 뜨는 경우가 있고, 사람이 뜨는 경우가 있죠. 저는 곡이 뜬 경우고, BTS나 블랙핑크는 사람이 뜬 케이스죠.”

정규 9집 ‘싸다9’로 돌아온 가수 싸이(PSY)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하는 K팝 후배 가수들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싸이는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프레스 청음회에서 “‘강남스타일’ 흥행 당시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불안했었던 이유는 건강한 흥행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사람이 뜨면 훨씬 생명력이 긴데, 곡만 뜬 경우는 다음 곡이 나빠버리면 흥행 보장이 안 된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나가면 내 이름이 ‘강남스타일’인줄 아는 분도 있다”며 “‘하이, 강남스타일’이라고 말을 건네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싸이는 “현지 북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BTS, 블랙핑크의 경우 지속성이 길다고 본다”며 “굉장히 잘 가고 있다고 본다. 특히 BTS의 경우 내가 못다이룬 꿈이었던 빌보드 1위를 이뤄져서 개인적으로 커다란 박수를 온몸으로 보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하고 5년 만에 컴백한다. ‘싸다9’에는 메인 타이틀곡 ‘댓댓’(prod. & ft. SUGA of BTS)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12트랙이 수록됐다.

‘댓댓’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작곡·편곡을 함께했다. 슈가는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여 싸이와 절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신선한 바이브가 글로벌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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