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입건' 최홍만,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출전

  • 등록 2015-11-17 오전 11:06:31

    수정 2015-11-17 오전 11:10:36

최홍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홍만(35.FREE)이 로드FC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로드FC 주최측은 최홍만이 오는 12월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027 IN CHINA’의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홍만은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ROAD FC 024 IN JAPAN’에 출전, 6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를 통해 최홍만은 로드FC에서 두 번째경기를 가지며 약 5개월 만에 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최홍만은 최근 지인 두 명에게서 각각 71만 홍콩달러(1억여원), 255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불구속 기소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3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는 총 4경기가 열린다. ‘슈퍼 사모아인’ 마이티 모(미국)와 ‘아저씨 파이터’ 최무배(최무배짐)가 ‘ROAD FC 026’에 이어 다시 격돌하고, 명현만은 중국 헤비급 랭킹 1위 리앙링위(중국)와 맞대결한다. 주먹인 운다에 출연했던 ‘야쿠자 출신’ 김재훈(압구정짐)은 148kg의 거구 아오르꺼러(중국)와 경기를 가지며 총 3개의 대진이 이미 발표된 바 있다.

권영복 로드FC 실장은 “지난 주 최홍만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대회사 내부에서 회의가 열렸다. 여러 상황들을 고민하고 많이 생각했지만, 최홍만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해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지막 선수로 최홍만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급작스러운 대진변경과 토너먼트 발표에 많은 혼란스러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토너먼트는 아시아 선수들은 헤비급에서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아시아 헤비급의 가능성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기대해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ROAD FC 027 IN CHINA’는 지난 7월 일본에서 개최됐던 ‘ROAD FC 024 IN JAPAN’에 이은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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