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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TV조선 측은 이날 ‘뽕숭아학당’의 녹화가 진행된 DMC디지털큐브의 맞은편 건물인 S-PLEX CENTER에 항의 공문과 ‘불법 촬영 방지’ 협의 공문을 보낸다.
앞서 스포츠경향에서는 트롯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사진이 공개된 후 임영웅의 흡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이 사진이 불법으로 촬영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건물 맞은 편에서 렌즈를 확대해 촬영한 듯한 이 사진 속 장소는 분장실 안에 있는 탈의실이다. 이 장소는 ‘뽕숭아학당’ 멤버들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2’ 멤버들이 의상을 갈아입는 곳. 그런 곳을 촬영했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며,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우려를 가져온다. 이 사건으로 제작진은 ‘불법 촬영’에 대한 심각성을 느꼈고 피해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어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며 “도를 넘은 영상/이미지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불법 촬영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TV조선 측은 항의 공문과 불법 촬영 방지 협의 공문을 보내며 이에 대한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