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한(恨) 푼 '베이징 올림픽 소녀'

  • 등록 2009-01-13 오후 12:36:27

    수정 2009-01-13 오후 12:36:27

▲ 양페이이(왼쪽), 린먀오커(오른쪽).

[조선일보 제공] 중국의 '신주간(新周刊)'이 선정한 '2008년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작년 8월 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립싱크 사건'의 실제 음성의 주인공인 양페이이(楊沛宜·7)가 11일 홍콩의 쿤통(觀塘)에 있는 대형 쇼핑몰 APM의 임시 무대에 섰다. 양양은 목소리만 내보냈던 '조국을 찬양하다'는 의미의 '거창주(歌唱祖)'를 포함해 세 곡이나 불렀다.

작년 8월 양양은 얼굴이 덜 예쁘다는 이유로 '거창주'를 녹음만 하고 대신 9살의 린먀오커(林妙可·9)가 무대에 올라 립싱크를 했다.

당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법한데 본인은 어떨까? 양양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기자가 "그때 섭섭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사람들이 섭섭하지 않았느냐고 자꾸만 묻고 또 물어요. 그런데 저는 전혀 섭섭하지 않았어요. 그 큰 스타디움에 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저는 제 소리만으로도 자랑스러웠어요"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한편 그 당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하루 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가 며칠 만에 립싱크 사실이 밝혀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린먀오커도 작년 11월 APM의 특설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목소리'로 거창주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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