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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내 연기를 보여주려면 긴 드라마가 나아요.”
가수 마야가 6개월여 방송되는 연속극 형태의 드라마를 고집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마야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 제작발표회에 주인공 가족의 둘째 딸 미원 역을 맡은 배우 자격으로 참석을 했다.
미니시리즈 출연은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2004년 방송된 SBS ‘매직’ 이후 없었다.
이에 대해 마야는 “미니시리즈는 주인공만 보여주다가 끝나는 것 같다. 난 내가 가진 것을 펼쳐 보이고 싶은데 뭔가 하려고 하면 끝난다”며 “나를 드라마에서 보여주려면 장기간 방송되는 드라마여야 한다. 또 따뜻한 드라마가 나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들레 가족’은 서로에 대한 연민과 경멸, 미움, 원망이 혼재된 가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달래주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내용의 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