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들이 딸처럼 애교 많아" 모성애 눈길

  • 등록 2009-10-15 오후 4:22:35

    수정 2009-10-15 오후 4:25:47

▲ 김보민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진한 모성애로 눈길을 끌었다.

김 아나운서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09 KBS TV 가을 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아나운서는 “일본에서 아빠랑 둘이서만 아기를 키워서 그런지 아기가 엄마랑 잘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이 자리도 몰래 참석했다. 지금도 아른거린다”며 아들 생각에 눈시울을 살짝 붉혔다.

김 아나운서는 “아기가 딸처럼 애교가 많다. 아빠가 혼을 내면 애교를 부려서 많이 혼내지 못하게 한다”며 “앞으로 아기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쉽지 않겠지만 엄마 마음을 읽어줄 거라 믿고 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19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신설 프로그램 ‘스포츠타임’을 오언종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을 맡게 됐다.

김 아나운서는 또 “복귀를 앞두고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시청자들에게 가장 와 닿을 것 같다.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 출산 휴가를 내고 그간 빗셀 고베 소속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서 지내면서 육아와 내조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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