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크루트' 김현숙 "몇 번이나 당한 사기, 10년째 트라우마로"

  • 등록 2022-11-17 오후 5:03:42

    수정 2022-11-17 오후 5:03:42

(사진=IHQ)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이 후배 이수지에게 최근 고민과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IHQ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바바요’(babayo)는 17일 김현숙이 출연한 ‘뻥크루트’ 6회 영상을 공개했다. ‘뻥쿠르트’는 이수지가 거리에서 시민을 만나고 특별 게스트를 인터뷰하며 속이 뻥 뚫리는 ‘쾌변토크’를 선보이는 디지털 웹예능이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이수지와 김현숙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만큼 처음부터 진솔한 취중 토크와 함께 격의 없는 입담과 과시했다. 특히 이수지는 평소 김현숙을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지키고 있다. 김현숙은 최근 근황을 묻자 “아들 때문에 살고 있다”며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육아에 지친 와중에서도 이수지와의 의리를 지켰다. 김현숙은 “체력 총량의 법칙을 45년 만에 다 소진한 하민이 엄마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체력도 내 마인드도… 나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촬영 전날 주사를 맞고 온다”고 밝혔다.

이수지의 “요즘 고민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일에 활력을 찾고 싶다”며 “앞으로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기력도 없고 남자에 대한 관심도 없지만, 외로워서 만나지는 않겠다”는 것.

이유는 바로 10년 전 당했던 사기 때문. 이수지는 김현숙이 사기를 당했다고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현숙은 “몇 번이나 당했다. 10년 째 트라우마가 있는데 희미해 질 뿐 죽을 때가지 갈 것 같다”라며 아직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내 인생은 후회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당당하고 솔직한 육아와 연기자로 활동중인 김현숙이 “후회는 없다”고 말한 이유, 그리고 김현숙과 이수지의 ‘노필터 취중토크’는 모바일 앱 바바요 ‘뻥크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바요는 IHQ가 지난 5월 론칭한 숏폼 중심 신개념 OTT다. 회원 가입만으로도 ‘뻥쿠르트’와 모든 콘텐츠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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