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너의 죄를 사하노라" 재치있는 고해성사 콩트

  • 등록 2015-10-21 오전 10:10:40

    수정 2015-10-21 오전 10:10:40

방탄소년단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방탄소년단이 고해성사 콩트를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20일 네이버 V앱에서 ‘달려라 방탄! 꽁트 : 고해성사’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주 멤버 지민에 이어 이날 신부 역할은 멤버 슈가의 차지였다. 처음으로 고해성사를 하러 슈가를 찾은 사람은 멤버 진이었다. 진이 “제이홉이란 친구 옆에서 춤을 춘 것”이 죄라고 주장하자 슈가는 “춤을 한 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진이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자 슈가는 “죄를 사하기 어렵겠는데 이건 중범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손님은 랩몬스터. 랩몬스터는 등장부터 유창한 영어실력을 선보여 슈가를 당황케 했다. 랩몬스터는 “사실 멤버 지민과 같은 팬티를 선물받아서 팬티에 각자 이름을 쓰기로 했는데 제가 몇 번 지민의 팬티를 입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슈가는 “지민에게 팬티 5종 세트를 사주라”고 조언했고 “랩몬스터는 10종 세트를 사주겠다”고 말해 고해성사는 숙연하게 끝이났다.

마지막으로 고해성사를 한 건 멤버 뷔였다. 뷔는 “민윤기(슈가) 씨에게 죄가 있다”고 털어놨다. 뷔는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다가 칫솔 하나를 변기에 빠뜨렸는데 그게 슈가의 칫솔”이었다며 죄를 고백했다. 슈가는 “어쩐지 칫솔이 마를 날이 없더라”며 당황했지만 뷔의 죄를 사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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