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중국 대륙 서킷 달린다

  • 등록 2015-06-04 오전 10:56:40

    수정 2015-06-04 오전 10:56:4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모터스포츠거 3만여명의 중국 레이싱 팬들 앞에서 질주한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6일과 7일 양일간 경기를 개최한다. 한, 중, 일 3개국 5개 서킷에서 치러지는 총 8번의 경기 중 3번째 경기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중국 F1 그랑프리가 치러지는 FIA 공인 그레이드1 수준의 서킷이다. 총 길이 5.451km에 16개의 커브로 구성됐고, 약 1.2km의 직선 주로가 차량의 최고 스피드를 시험한다.

지난 2014시즌 슈퍼레이스 2전이 이곳에서 개최돼 약 3만명의 중국 레이싱 팬들이 한국 모터스포츠를 관람했다. 당시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조항우가 69.03km를 29분12초237로 달려 서킷 첫 우승을 달성했다.

6일 예선과 7일 결선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함께 치러진다. 중국 공영방송 CCTV5의 모터스포츠 소개 프로그램인 ‘레이싱 시대’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가 중국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는다.

경기를 치르는 슈퍼레이스 최고종목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에 8기통의 심장을 가진 스톡카 레이스이다. 스톡카는 일반 양산차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자동차 경주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하고 오직 달리기만을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최대 시속 300km/h의 속도로 서킷을 질주한다.

지난 4월 개막전 이후 매 경기를 더하면서 슈퍼6000 클래스의 경쟁이 더욱 뜨겁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팀 베르그마이스터(독일)에 이어 이데유지(일본)가 우승하면서 해외 레이서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중국 상하이에서 해외 드라이버들을 저지하고 누가 시즌 첫 국내 드라이버로서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트라스BX레이싱 팀의 조항우와 CJ레이싱팀의 황진우다. 조항우는 작년 이곳 상하이 서킷에서 슈퍼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실력파 드라이버다. 황진우 역시 2013시즌 챔피언 출신으로 노련한 드라이빙과 틈세를 놓치지 않는 강점을 가진 레이서이다.

한편 관람석에는 한국기업들의 활발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3만명 이상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자연스럽게 한국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다. 수많은 해외 브랜드들과 한국 브랜드들의 홍보전이 관람객들을 모은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중국의 문을 두드리면서 점점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중국 모터스포츠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미디어와 중국 SNS에서도 슈퍼레이스를 찾을 수 있다”며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를 내세워 한국 모터스포츠와 브랜드를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하였다.

5번째 중국을 찾은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6일 예선과 7일 11시(현지시간) 최종 결선을 통해 3전 우승자를 가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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