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장르 없다"… 펜타곤의 이유있는 자신감 [종합]

미니 10집 '위드' 12일 발매… 8개월 만
타이틀곡 '데이지', 중의적인 의미 함축
"옌안 합류… 공감할 주제·음악 꽉 채워"
  • 등록 2020-10-12 오후 5:48:06

    수정 2020-10-12 오후 5:48:0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안 해본 장르는 있어도, 못 하는 장르는 없다.”

펜타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자체제작돌’ 펜타곤이 8개월 만에 발표한 미니 10집 ‘위드’(WE:TH)를 통해 아티스트로 당당히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펜타곤은 12일 진행된 온라인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전곡 모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며 “지난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옌안이 합류한 앨범”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펜타곤이 한층 더 성숙해졌다. 많은 분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음악들로 꽉 채웠다”며 “기존에는 청량하고 혹은 강렬한 콘셉트에 치중된 콘셉츄얼한 음악들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힘을 조금 더 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데이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펜타곤 신원은 “이 곡을 쓴 지 오래됐다. ‘로드 투 킹덤’을 끝나고 바로 쓴 곡”이라며 “후이형이 곡을 쓰고 들려줬는데 속으로 ‘됐다’라고 생각했다”고 강렬했던 첫인상을 소개했다. 그러자 후이는 “많은 사람에게 가장 쉽게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누구나 가슴 아픈 사랑이 있지 않나. 그런 마음을 직설적으로 풀어냈다”고 했다.

특히 ‘데이지’는 새하얗고 희망적인 ‘데이지’ 꽃을 사랑애 빗대어 표현했지만, 결국 그 사랑에 ‘데인다’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후이는 ‘데이지’라는 의미가 중의적 의미를 가진 것에 대해 “아재개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우석은 “후이 형이 ‘데이지’라는 소재를 처음 말했을 때 되게 재밌어서 작업을 하면서도 재밌게 했다”고 작업과정을 소회했다.

펜타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케이블채널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10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마음껏 뽐낸 펜타곤이다. 이들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1등도 하고 싶지만, 활동이 모두 끝난 다음에 우리 펜타곤과 유니버스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박하면서도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펜타곤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10집 ‘위드’를 발매한다. ‘위드’는 ‘위’(WE)와 ‘함께’를 뜻하는 ‘위드’(WITH)의 합성어로, 서로를 위해 공존하는 펜타곤과 유니버스(팬덤명)의 교감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순간과 감정들을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데이지’는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을 트렌디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펜타곤 멤버 후이와 우석, 작곡가 네이슨이 함께 해 일찌감치 히트곡 탄생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